“시민과 늘 소통하고, 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터”

윤원균(더불어민주당/상현1·3)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이 지난 11일 용인시의회 의장실에서 경기기자협회와의 인터뷰에서 귀를 먼저 열고, 입을 나중에 열겠다.”는 평소 의정 활동 신념을 바탕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소통하며 어려움을 해결할 때까지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약속했다.

▲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이 의회의 역할과 9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이 의회의 역할과 9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3선의 윤 의장은 “110만 시민의 기대와 성원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여야를 떠나 동료 의원과의 소통과 화합 뿐만 아니라 시민과도 늘 소통하고 동고동락하며 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의회다운 의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의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감시 역할을 수행하면서, 시민에게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은 시민과 정파와 이념을 초월하여 소통하고 적극 협력하며, 의견이 다를 때에는 서로 배려하며 이해시키고, 양보하며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이것이 선진적인 시민 정치라는 평소의 소신을 밝혔다.

이상일 용인시장의 많은 공약들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동의를 받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제하며, 용인특례시 발전을 위해서 내가 야당이라는 이유만으로 반대를 위한 반대는 하지 않겠다.”라고 망설임 없이 말했다. 다만 민주주의 절차에 따라 대부분의 시민이 동의하고 합리적인 명분이 있다면 시민을 대변하는 시의회도 적극적으로 협치할 것이다.” 라며 또 한번 소통과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의장은 의장이란 축구 포지션과 비교하면 링어라며, 수비와 공격을 연결 해 주는 역할로 용인시와 시민, 용인시의원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용인시에서는 1995년 지방자치 선거 시행 후 재선의 시장이 배출되지 않았다는 것은 용인시로서는 정말 큰 손해라며 안타까워하였다.

시장이나, 시의원 등 선출직은 4년 임기 중 3년 정도는 업무 파악하고, 나머지 1년에 뭘 해야겠다라고 눈을 떴을 때는 이미 임기가 끝나 버린다. 재선, 3선 해야지 초선 때 파악한 업무를 바탕으로 시정에 반영할 수 있다.”며 특례시로 급성장하고 있는 용인시가 미래 100년 큰 그림을 그리고 발전하려면 재선, 3선의 시장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당을 떠나서 시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고, 용인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인물이 용인특례시에서도 나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희망했다.

윤 의장은 시의회 의장으로서 현재 용인시의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보며 더불어민주당에서 12년 동안 의회를 장악했음에도 불구하고 고기동에 고기교, 낙생저수지, 근린공원, 특히 공원 일몰제에 대한 부분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결코 자유로울 수가 없다고 했다.

”37천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시민의 혈세를 우선순위에 맞게, 또 가장 시급한 사업과 용인시민이 가장 혜택을 많이 보는 사업부터 예산 편성과 집행을 해야 한다.“ ”용인시에는 장기미집행도시계획시설이 300건이 넘는다. 20년 동안 무엇을 했는가?”라며 공직 사회와 정치인은 시민의 질타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8기 공약 사업이더라도 시민의 실익 측면에서 검토하고, 난개발 방지 철칙으로 판단을 잘해야 한다. 보는 사람마다 시각은 다를 것이다. 전문가 의견, 시민 의견 수렴, 용인시장의 날카로운 정무적 판단으로 수지구 고기동 미래 40년 후의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끝으로 윤 의장은 시민의 관심이 우리 정치와 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시민이 선출직을 뽑았으면 최대한 이용하고 자만과 나태에 빠지지 않도록 쓴소리도 하고 잘하면 박수도 쳐 주면서 4년마다 있는 지방선거에서 표로 의원들을 평가해 주길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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