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나눔꽃챔버>가 해설이 있는 음악회 음악여행 콘서트를 5월 29일부터 3회에 걸쳐 진행한다. <나눔꽃챔버>는 지난해 이어 2022년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창작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음악을 통해 함께 어우러지며 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음악여행 콘서트를 개최한다 . 

, <가족과 함께 즐기는 영화음악>이란 테제의 첫번째 연주회는 5월 29일(일요일) 오후 5시 오정아트홀에서 열린다.  두 번째 연주회는 <한 여름밤의 꿈, 비장애 연주가와의 협연>이란 테제로 7월 24일(일요일) 오후 5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마지막 연주회는 <가곡과 클래식의 만남 ‘가을, 어느 멋진 날’>이란 테제로
9월 18일(일요일) 오후 5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음악여행 콘서트는 바리톤 한진만 씨의 연주곡에 대한 해설로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하었으며 귀에 익은 영화음악 OST로 선곡하여 클래식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번 무대에는 비장애 연주가와의 협연으로 더불어 함께 살아가야할 우리에게 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함께할 협연자는 바이올린 하지윤(상현중 2학년), 바이올린 이주윤(내정초 2학년), 이지후(BIS G2 재학), 첼로 이민아(BIS G5 재학)이며 협연곡은 쉰들러 리스트 OST와 피에스트로 마스카니의 인터메조이다.

 특히, 부천시 발달장애인오케스트라 나눔꽃챔버는 사회복지법인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와 협약을 맺고, 부천 해밀도서관의 이용자(시각장애인)를 초대하여 타 장애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돈독히 하는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관장 이상희 신부는 :발달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며, 한 방향으로 향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오케스트라를 응원하겠다."고 전하였다.

 이 음악회를 협력하고 있는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부 허혜영 회장은 "나눔꽃챔버가 부천, 경기, 전국으로 활동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문화일자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단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이번 해설이 있는 음악회 <가족과 함께 즐기는 영화음악>은 5세이상 관객이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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