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경기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고양시지부(회장 박선자)는 ‘2022년 고양시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를 지난 6월 9일 고양시장애인지원센터 강당에서 성공리에 개최했다.

대회는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약 한 달간 고양시 거주 지적·자폐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참가 접수를 받았으며, 원고 예선을 거쳐 대회 당일에는 7명의 당사자가 자신의 목소리를 내어 발표했다.

그리고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함께 온 발달장애당사자들로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대회의 활기를 띨 수 있었다.

특히 이날 심사위원으로 2021년 고양시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 대상에 빛나는 오하정씨가 자리하여, “참가자가 얼마나 떨릴지 누구보다 잘 알기에 더 신중하고 꼼꼼하게 심사하겠다. 너무 긴장하지 말고, 즐겁고 당당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하며 당사자의 마음을 공감하며 긴장을 풀어주었다.

모든 참가자의 발표가 끝나고,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참가자에게 ▲대상 ▲권리주장상 ▲자기표현상 ▲자신감상을 시상했다. 참가자 전원에게 상장을 수여하며 자기권리주장에 대한 성취감과 자신감을 향상시켰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사단법인 경기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고양시지부는 하반기 사업으로 “편지쓰기 공모전”과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대회”를 추진할 예정으로, 당사자를 위한 사업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함께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