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충청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김애자, 이하 충북발달센터)는 8월 17일<지적장애 자녀들을 위한 ‘금쪽이의 성장 UP’>이란 주제로 부모교육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충북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 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손정우, 이하 행동발달증진센터)와 공동 주관한 ‘금쪽이의 성장 UP’은 전국의 발달장애인 및 가족, 관련 종사자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세미나는 △지적장애에 대한 의학적 이해 및 치료(충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승원 교수)△지적장애 아동청소년의 진학과 학교 적응을 위해 꼭 필요한 것들(백석대학교 특수교육과 김주혜 교수) △디지털 전환시대, 지적장애 성인으로 살아가기(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과 이영선 교수) 등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적장애 자녀의 성장과정에서 진학 시기별로 준비해야 하는 과업과 학교 및 학급 선택 시 고려해야 할 것들을 현장 사례와 함께 소개, 부모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한 디지털 환경 속에서 지적장애인이 겪게 될 일상적인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 속 독립적인 수행, 안전 측면에 있어서의 긍정적인 변화, 활용방안 등에 대한 안내도 이루어졌다

김애자 충북발달센터장은 “오늘 교육에 당초 예상인원인 500명을 훌쩍 넘은 900여 명 참석, 최근 발달장애인에 대한 높아진 사회적 관심을 체감했다.”며 “지적장애 자녀를 키우거나 지원하는 부모와 현장의 종사자, 그밖의 삶 속에서 지적장애인들과 만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지적장애인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발달센터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2016년 12월 개소, 발달장애인 생애주기 전반에 대한 개인별지원계획 수립과 서비스 연계, 피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현장조사와 보호조치 등의 권리구제사업, 공공후견지원사업, 활동서비스, 가족휴식지원사업, 부모교육지원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행동발달증진센터는 2019년 12월 개소한 병원형 센터로, 충북 지역의 발달장애인의 거점 병원 이용 관련 지원, 문제 행동 치료, 사회성 증진 치료, 정확한 자폐 정밀 평가 및 발달 평가, 발달장애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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