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나눔꽃챔버>가 9월 18일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세 번째 테마 ‘가을, 어느 멋진 날’을 끝으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창작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진행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나눔꽃챔버 단체사진
나눔꽃챔버 단체사진

일요일 늦은 오후에 진행된 공연일정에도 불구하고 조용익 부천시장, 설훈 국회의원, 김경협 국회의원을 비롯한 많은 관객과 내빈들이 나눔꽃챔버오케스트라의 공연장을 찾아 아낌없는 박수로 응원을 보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7월에 이어 금번 연주회도 참석하여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격려하였고 부천문화시민으로서 함께 나아갈 수 있음을 축하하고 격려하였다.

조용익 부천시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조용익 부천시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설훈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설훈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설훈 국회의원은 "이번 음악회를 축하하며,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어가자';며 "이번 음악회와 같은 의미 있는 행사가 많아졌으면 한다."는 말을 전했다.

 

 

설훈국회의원
김경협국회의원

김경협 국회의원은 "주말에 이런 좋은 의미 있는 음악회로 가을 밤을 멋지게 만들어 준 나눔꽃 음악회를 준비한 경기장애인부모연대 회원들과 허혜영 회장에게 감사와 축하"  인사를 전하였다.

 

특히
이번 무대는 가곡과 클래식을 만남으로 꾸며져 소프라노 김인숙, 바리톤 전승현의 노래에 반주를 더해 깊어가는 가을 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무대였다. 또한 비장애인 청소년 연주자 바이올린 박지호(광교초3), 피아노 김효린(상현초6), 김아린(상현초4)과 함께한 무대는 음악으로 경계를 넘어선 감동을 전하였다.

연주회 모습
연주회 모습

 세 번의 콘서트를 함께 공동진행한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허혜영 회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단원들이 실력이 향상되었고, 인지도가 높아져 공연 섭외가 많아져 행복한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KBS3 라디오 ‘내일은 푸른하늘’, 팟캐스트 ‘송내동께디오’에 출연하였고, 많은 지역신문과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부천여성회관, 인천카톨릭교구와 MOU를 체결하여 지역 내에 네크웍을 촘촘히 이어 나가고 있다.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부 허혜영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부 허혜영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또한 허 회장은 "발달장애인이 문화예술인으로 자립하고, 나아가 직업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앞으로 더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부는 발달장애인 오케트라 뿐 아니라 더 많은 예술동아리를 지원,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예술공연단을 만들어 더욱 폭넓은 장애인 문화예술 기회와 지원체계 만들 것"이라는 다짐을 전하였다.

 이번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기획한 음악감독 이은경 선생님은 "각 공연마다 테마에 맞게 곡을 선정하였고, 단원들이 모두 성실히 수업 뿐아니라 각자 개인연습도 꾸준히 하여 만든 결과물"이라고 말하였다. 이어 "비장애인과 협연, 노래의 반주는 비장애인 오케트라도 쉽지 않은 일"이라며, 최선을 다해 따라준 단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또한, "발달장애인이 연주하는 오케스트라가 아닌 그냥 나눔꽃챔버로 실력과 수준을 인정 받을 수 있게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부천시 발달장애인오케스트라 나눔꽃챔버는 서로의 소리를 들어가며, 하나의 선율을 만들어 내고, 그 과정을 통해 이해와 배려를 배우고 나아가 관객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하며, 지역 안에서 예술활동을 꿈꾸고 있다.

 
저작권자 © 장애인문화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